지난 20년 동안 1백여종의 레벨(수위)계측기를 생산해온 서진인스텍(대표 강길원)은 최근 들어 액체, 분체 및 기체용 유량계 사업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레벨계업체인 일본 노켄사와 합자 및 기술제휴를 맺고 있으며 초음파 레벨업체인 캐나다의 밀트로닉스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차압식 유량계인 평균 피토튜브(Pitot Tube) 「SAPT-96」을 국산화,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대표적 주력제품인 고정밀 탱크 레벨계(SLT-9400)는 30m의 측정거리에서 측정오차가 1㎜ 이내, 분해능 0.4㎜의 초정밀 수위 계측기기이며 발전소 보일러 수위측정용인 초고온 고압레벨계는 4백도의 고온과 2백Kgf/㎠의 고압에서도 작동된다.
이와 함께 최근 벨트 컨베이어 계량시스템, 모션 센싱(Motion Sensing)시스템 등 공업용 계측기 및 공장, 빌딩 자동제어시스템 등으로 사업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 레벨계, 유량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데 이어 올해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역과 필리핀 등으로 크게 확대, 올해 수출부문에서 2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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