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로 예정됐던 한국텔레마케팅협회 설립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2일 한국텔레마케팅 추진위원회(회장 이재준)는 당초 이번달 텔레마케팅협회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연초에 각 기업체 인사기간임을 고려해 계획된 일정을 다소 늦춰 올 상반기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협회설립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텔레마케팅 추진위원회는 협회 설립과 함께 회원사를 중심으로 텔레마케팅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해 회원 확보 및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위원회측은 『협회 설립은 다소 늦어지지만 이미 한국통신, 데이콤,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삼보정보통신 등 통신장비 업체 및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전문업체는 물론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동부정보기술 등 시스템통합(SI)업체 등도 협회 가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50여개 업체 이상이 협회 설립 발기회사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텔레마케팅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 영등포 전화국장을 지낸 이재준 씨를 추진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이재준 위원장은 국립 체신대학을 졸업하고 체신부를 거쳐 한국통신 시내전화사업본부 종합계획국장, 영등포 전화국장을 거쳐 최근 정년 퇴임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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