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28억4천7백만원이 업계에 재투자된다.
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는 최근 업체들이 신청한 중전기기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실무위원회를 열어 1.2차 심의를 마치고 모두 12개 과제를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 운영위원회에 최종 상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주에 있을 운영위원회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다음달부터 업체마다 1억원∼3억원의 중전기기 기술개발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은 통산부가 지난 91년부터 5년간 총 8백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한 1백86개 과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까지 개발완료된 과제에 대해 업체로부터 징수한 기술료로, 한국전기공업진흥회가 지원 및 관리업무를 통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해 10월현재 43억원이 조성됐는데 앞으로 완료될 과제에 대한 기술료를 모두 징수하는 2006년에는 총 4백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개발 자금 지원에는 모두 26개 업체가 70억원의 자금을 신청했는데 1.2차 실무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12개 과제 28억4천7백만원으로 압축했다.
이에따라 이 자금을 지원받게 된 업체들은 연리 5%의 낮은 금리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의 좋은 조건으로 중전기기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자금난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 과제와 업체는 다음과 같다.
▲고신뢰성 항공장애등 시스템 개발(진광)▲12㎸급 진공차단기 개발(광명기전)▲전기화재/전기사고 징후 예지시스템 개발(기인시스템)▲압력방폭 자동제어반(신광전공)▲전원장치 액정제어기기 개발(삼풍전원시스템)▲분산형 RTU(시스원)▲전기집진기용 펄스전원장치(국제전기)▲주름형 탱크타입 일단접지주상변압기(삼진변압기)▲UPS(고려중전기공업)▲발전기 계자차단기(인텍전기전자)▲용접발전기(보국전기공업)▲CVT(영풍산업).▲
한편 통산부와 전기공업진흥회는 앞으로 징수되는 기술료도 모두 민간기금화해 지속적으로 업체들의 기술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인데 올해안에 1∼2차례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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