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로고.심볼" 무용지물 우려

*-중소기업청이 최근 청 직원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로고, 심볼마크」를 제정했으나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중기청의 장래가 불투명해 청내에서조차 『심볼마크가 제정되자마자 폐지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

이는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 1차 시안에는 당초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과는 달리 중기청을 중소기업부나 중소기업처 등 독자적인 부처로 승격시킨다는 내용이 없고 통상산업부의 일부 조직을 합쳐 산업부를 신설하자는 의견이 우세를 보이자 중기청의 로고, 심볼마크도 조만간 폐지될 운명에 처하게 됐기 때문.

이에 따라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중기청 로고, 심볼마크를 오래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김 대통령 당선자가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독자적인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정부기구가 신설돼 이 로고, 심볼마크가 계속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 전담부처 신설을 강하게 피력.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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