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전지업체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는 최근 환율 급등에 따라 국제경쟁력이 크게 호전됐다는 판단 아래 해외마케팅을 대폭 강화, 올해 4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로케트전기는 이를 위해 9일부터 미국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정용 전자, 통신기기 전시회인 「98 동계CES쇼」에 3년만에 독자부스를 마련, 알카라인, 망간 등 각종 1차전지와 니카드, 니켈수소 등 2차전지, 지난해부터 사업화한 2차전지팩을 출품, 적극적인 해외 홍보에 들어갔다.
로케트는 이를 통헤 중국 등 후발국을 대상으로 한 1차전지 플랜트부문이 1천5백만달러,니카드 및 니켈수소전지가 3백만달러, 알카라인전지 3백만달러, 망간전지 1천5백만달러, 1차전지 원자재를 비롯한 기타 제품 4백만달러 등 올해 전년(3천5백만달러) 보다 14% 늘어난 약 4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달러 베이스 수출신장률은 14%에 불과하지만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천5백원 안팍에서만 형성돼도 원화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대비 80%정도 늘어나는 셈』이라며 『이에따라 전체 매출에 대한 수출의 기여도도 작년보다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1백20여개국에 각종 전지를 수출하고 있는 로케트전기는 올해 필리핀 현지법인과 지난해 (주)대우와 합작으로 인수한 폴란드 건전지업체인 SA를 통한 해외 생산도 더욱 활성화,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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