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물」(KBS 1 10일 저녁 9시 45분)

*분노한 민씨는 방원을 찾아 대전으로 향한다. 마침 대전에는 세자 양녕과 대군들이 문안을 드리고 있다. 세자와 대군들을 내보낸 민씨는 방원에게 따져드는데, 그런 방원 부부를 보는 양녕의 마음은 착찹하기만 하다.

최내관은 방원에게 동궁에 잡인들이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고해바친다. 방원은 동궁은 물론 중궁전까지 수시로 염탐하라 지시한다.

분노가 극에 달한 민씨는 마침내 형구를 준비하고 노나인을 불러 형장을 치기에까지 이른다. 양녕이 와서 말리고 민씨는 노기를 못 이겨 혼절한다. 방원은 민씨와 그 아우들인 민무구 형제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세 정승들을 불러 양위 선언을 한다.

<>「TV데이트」(KBS 2 10일 오후 5시 55분)

*톡톡 튀는 탤런트 이상아와 서울여대 3학년 심아영양이 5일간의 데이트를 즐겼다.

아영이는 이상아가 출연중인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 녹화장을 방문해 첫인사를 나누고 녹화장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았다.

특히 이상아가 MC를 맡고 있는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녹화장에서는 리허설 도중 담당PD 권유로 보조MC를 맡아 아영이의 장래 소망인 아나운서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보는 경험을 갖기도 한다. 잠깐 시간을 낸 두사람은 아영이가 처음 타본다는 한강 유람선을 타고 친자매처럼 다정한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이상아의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다가 짬을내서 미용실에 들른 이상아의 새신랑 김한석과도 인사를 나눈다.

<>「주홍글씨」(MBC 10일 밤 10시 35분)

*17세기 말엽, 영국에서 온 아름다운 헤스터 프린은 청교도가 지배세력인 식민지 사회 보스턴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가난한 그녀는 아버지에 의해 부유하고 늙은 의사 로저 프린과 결혼하게 되나,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녀는 엄격한 청교도들이 새로운 세계에 하나님의 집을 세워 신성한 성경과 도덕성에 따라 사회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청교도들이 인디언들을 크리스찬으로 인도하려 하지만 이것은 인디언의 힘센 추장 필립왕을 분노하게 하여 사건은 폭풍우처럼 일어나게 된다. 처음에 헤스터는 이 식민지 사회에 환영 속에 받아들여졌다. 그녀는 갑자기 습격한 인디언들에게 납치된 남편을 기다리기 위해 마을 변두리의 큰 농장에 정착하지만 점점 더 엄격해지는 청교도 생활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른 여인들의 인도자가 된다.

<>「세계의 명화내 사랑 클레멘타인」(EBS 11일 오후 2시 20분)

*미 서부 개척시대의 생활상을 그린 명작.와이엇 어프와 그의 형제 모건, 제임스, 버질은척박하고 거친 땅 툼스톤 도착한다.

그곳에서 무법자 클랜턴 일당을 만나게 되는데, 클랜턴은 이들이 데려온 말들을 헐값에 팔라고 하지만 어프 형제는 이를 거절하고 막내 제임스를 남겨둔채 툼스톤으로 향한다. 툼스톤에서 이발을 하던 중, 총격전이 벌어지고 와이엇은 마을의 보완관직을 제안받지만 이를 거절하고 다시 캠프로 돌아온다. 그러나 동생 제임스가 살해되고 말을 도둑 맞았음을 알게 된 와이엇은 다시 마을로 들어가 범인을 잡기위해 보안관직을 승낙한다.

한편 술집에서 닥 할러데이라는 악명높은 총잡이를 만나 친구가 되고, 클랜턴 일당을 의심하는 와이엇은 보완관으로서 툼스톤 사람들의 생활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한편 클레멘타인이닥을 찾아 툼스톤에 오고…

<>「아름다운 죄」(SBS 11일 밤 8시 50분)

*또이쟝에 대해 조사를 의뢰했던 정화는 그녀가 철수의 친어머니인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정화는 생모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철수가 안타깝지만 생모의 생존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마음 먹는다.

한국에서 살게 될 집의 약도를 김사장이 찢어버리자 화가 치민 또이쟝은 김사장이 자신을 찾아오지 않을 수 없도록 할 계획을 세운다.

김사장 가족이 없는 사이 또이쟝은 철수의 손님으로 가장하고 그 집에 찾아가 안하무인격으로 집 구석구석을 구경한다.

후에 가정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들은 윤교수는 집에 찾아온 여자에 대해 궁금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