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케이블 모뎀의 표준화 움직임에 발맞춰 MCNS(Multimedia Cable Network System)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종합측정시스템을 3일 발표했다.
이 측정시스템은 케이블 모뎀 서비스의 가입자 모뎀 및 헤드엔드(Head-end) 장비의 프로토콜에서 RF규격, 비트(Bit)에러 및 각종 모뎀 기능들에 이르기까지 빠른 속도로 측정하는 대량 생산체제에 적합한 장비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HP3079 통신측정 플랫폼을 채택하고 주파수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신호발생기, 파워미터 등 각종 RF측정기기들을 통합, 설계했다.
이와 함께 POTS(전화)기능을 갖추고 보드레벨의 단락 및 단선의 점검이 가능하며 총 측정시간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측정시스템이 미국내에서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올 상반기부터 생산라인 및 품질 검증 뿐만 아니라 연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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