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32배속 CD롬 드라이브 발표

일본 도시바가 세계 최고속인 3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미 「컴퓨터 커런트 인터액티브」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데스크톱 PC용 32배속 2개와 노트북PC용 24배속 1개 등 모두 3개모델의 CD롬 드라이브를 발표했다.

이중 32배속 제품인 「XM6202B」는 ATAPI인터페이스,「XM6201B」는 SCSI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모두 데이터 전송률이 최고 4천8백Kbps이다.

또 랜덤 액세스(random acess) 타임은 ATAPI드라이브가 83ms,SCSI드라이브가 78ms이며 랜덤 시크(random seek)타임은 각각 78ms와 85Ms이다.

24배속 제품인 「XM1702B」는 초당 전송률이 3천6백Kbps이며 액세스 타임 1백10ms,시크 타임 1백ms이다.

도시바는 24배속의 경우 두께가 12.7mm로 초박형 CD롬 드라이브로는 최고속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제품은 발표와 동시에 다른 제조업체들에게 OEM방식으로 공급되며 가격은 2백39달러이다.

한편 도시바는 올해 세계 CD롬 드라이브시장이 지난해보다 30%정도 늘어난 6천2백만대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고속 제품과 노트북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