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스오븐레인지 판촉 강화

LG전자가 가스오븐레인지제품 판매에 온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동양매직 등과 달리 가스오븐레인지에 별로 관심을 보여오지 않던 LG전자가 이달초에 가스오븐레인지 신제품 「쁘레오」를 선보이고 이 분야에서 선두자리 등극을 꿈꾸고 있다. 가전분야에서 선두를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에서 이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스오븐레인지는 최근 주부들의 다양한 음식조리로 성장 주요품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가스오븐레이지의 보급률은 10%도 채안된다. 이는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이러한 점에 착안,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을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과 함께 7대 주요 제품으로 키워 보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쁘레오가 기존 경쟁업체의 제품과 비교해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고 시장 1등 제품인 「챔피온제품」으로 선언했다.

우선 기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동양매직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전략 아래 「가스오븐레인지 전문점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공격작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전국 3백11개의 대리점을 전문으로 지정, 옥외진열대를 제공하고 전문점들로 하여금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스오븐레인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실연회 및 판촉전을 실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지난22일부터 본사 차원에서 「우수고객초청 감사 대잔치」행사를 실시하면서 대리점에 비치되어 있는 응모엽서에 답을 적어 보내주는 고객가운데 1천명을 추첨해 30일동안 LG쁘레오 신제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지사는 이와 별도로 25일부터 「알뜰구매판매」행사를 실시하면서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소비자권장가격의 20%를 할인판매하는 동시에 고급 사은품을 제공한며 강원지사는 지난 13일부터 이달말까지 부녀사원을 대상으로 하나 더 팔기운동의 판촉행사를,중부지사는 10명의 구매고객을 알선하는 고객에게 1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판매행사를 펼치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