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9월말에 마감된 자사 회계년도 4.4분기에서 1억6천여만달러의 적자를 내 97전체 회계년도의 누적 적자가 1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테크인베스터」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4분기동안 기업재편(리스트럭처링)에 따른 6천2백만달러의 지출과 7천5백만달러의 파워컴퓨팅 인수비용 발생등으로 1억6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이들 비용을 제외한 순수 경상적자는 2천4백만달러이다.
이로써 97 회계년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애플의 누계 적자액은 10억달러로 전년도의 8억1천6백만달러보다 더 늘어났다.
4분기동안 매출은 16억달러를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지난 3.4분기보다는 7%가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부진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애플 최대시장중 하나인 일본에서의 매출이 3분기대비 48%나 떨어졌고 유럽시장 매출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7 전체 회계년도에서는 전년비 28%가 떨어진 총 7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이 기간동안 기록한 10억달러의 적자에는 총 2억1천7백만달러의 기업재편 비용과 4억5천만달러의 넥스트 인수및 파워 컴퓨팅인수와 관련한 부채청산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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