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로보틱스를 합병한 미국 쓰리콤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쓰리콤이 대규모 모뎀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미디어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한 56Kbps 초고속 팩스모뎀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쓰리콤은 지난 4월 US로보틱스의 56Kbps 팩스모뎀이 출시되면서부터 기존 33.6Kbps 모뎀사용자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무료업그레이드를 실시한 결과 US로보틱스 33.6Kbps 모뎀 구입의 70%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US로보틱스 56Kbps 팩스모뎀은 지난 8월말 현재 10만대 이상 판매돼 이 시장에서 약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쓰리콤측은 덧붙였다.
한국쓰리콤의 한 관계자는 『다른 모뎀들과는 달리 하드웨어 교체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US로보틱스 모뎀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US로보틱스 33.6Kbps팩스모뎀에 간단한 소프트웨어처리 작업만을 거쳐 56Kbps 초고속 팩스모뎀으로 대대적인 무료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US로보틱스 제품이 국내 초고속 모뎀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쓰리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사제품을 국내 시장의 표준제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하이텔, 유니텔, 엘림네트 등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을 대상으로 US로보틱스 56Kbps 팩스모뎀을 지원하도록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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