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중소 관련업체의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덩치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출한 중소 외국업체들이 해외본사의 「제3자 인수」 소문에 대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눈길.
이는 기업간 인수 및 합병이 일반화돼 있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인수당했다」는 것은 곧 「망했다」는 식으로, 「제3자 인수」 소문이 결국 제품 영업을 당분간 포기 해야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
그 때문인지 최근 미국의 S사 및 V사社의 경우 본사 임원진들을 직접 한국에 파견, 묻지도 않은 인수 문제에 대해 「근거없다」는 식으로 자진 해명하는 등 해프닝을 연출.
이에대해 한 외국업체 관계자는 『어떤 회사에 대해 인수소문이 퍼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 회사의 기술력 등이 뛰어나다는 증거로서 오히려 관련회사로서는 인기가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굳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 국내 상황이 안타깝다』고 불만.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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