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 중국에 농기계 대량 수출

LG기계(대표 유환덕)가 중국에 농기계를 대량 수출한다.

LG기계는 12일 중국 강서성 장림기계집단과 내달부터 LG콤바인(4조) 3백대를 우선 수출하고 단계적인 기술이전과 현지합작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기술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LG콤바인은 지난달 중국 절강성에서 개최된 「전국수확기현장연시회」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되어 중국 정부관계자 및 현지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대형 농기계의 단위 물량으로는 이번이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이다.

이번 협정으로 LG기계는 오는 2000년까지 5천여대의 콤바인을 수출하는 한편 트랙터, 이앙기 등 주력 농기계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될 내년부터는 중국내 주요 성(省)을 중심으로 A/S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인력의 상호 교류와 중국 현지합작 생산체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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