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회장 장치혁)이 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고합그룹은 최근 미국 환경분야 1위업체인 IT(International Technology Corp)사와 환경관련 전문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고합그룹과 IT사가 각각 5억원씩 출자, 총자본금 10억원규모로 오는 7월부터 출범하는 합작법인은 IT사가 기술부문을 전담하고 설비제작과 설치는 합작법인이 전담하는 형태로 원자력폐기물, 유독성 산업폐기물, 수처리, 대기오염방지, 소각로, 군사용 위험폐기물처리, 환경관련 대형 SOC사업 등을 주력으로 오는 2000년까지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합그룹은 소각로와 수처리설비 제작을 위한 전용공장을 직접 설립하는 방안과 기존 환경설비업체와의 협력생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책사업의 경우 대형 건설업체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IT사는 환경관련분야에서 미국내 1위의 매출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소각로의 다이옥신 배출이 거의 없는 2차 연소방식의 소각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고합그룹은 10일 이수강 고합물산회장과 IT사의 짐 마호니 수석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사 설립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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