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용 고전압콘덴서(HVC) 전문업체인 한성전자(대표 이관종)가 세계화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성전자는 올해 세계 전자레인지용 고전압콘덴서시장의 40%를 점유하고 98년에는 60%를 차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3개 생산기지와 6개 판매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성전자는 이를위해 작년 10월 본격가동한 중국 천진공장의 생산량을 최근 월 20만개로 늘렸으며 오는 9월까지는 월 40만개,연말까지는 월 6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3의 콘덴서 생산거점으로 계획하고 있는 멕시코지역에는 내달 6월 현지법인을 설립함과 동시에 생산공장을 마련, 9월부터는 월 30만개 규모로 양산,연말까지 해외공장에서 2천만달러의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국내영업본부와 중국 천진공장,그리고 작년에 영업을 개시한 일본지사를 통해 아시아권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지난해 설립한 브라질 지점과 오는 6월 설립하는 멕시코현지법인, 오는 9월 오픈예정인 영국의 세일즈오피스로 남미 및 유럽지역의 판매망을 구축하는등 글로벌전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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