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박정옥)은 26일 중앙관제센터에서 무인은행의 개, 폐점을 감시하고 에어컨, 조명 등 각종 설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무인은행 감시, 제어시스템(모델명 HANKS-S1)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이 개발한 무인은행 감시, 제어시스템은 최대 21대의 현금지급기(CD)나 현금입, 출금기(ATM)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으며 각 기기의 현금상태 및 카드걸림, 용지걸림 등 상세한 운영정보를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조명, 간판, 냉반방기기 등 각종 설비를 25점까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한글표시안내 및 폐점 예고안내 등의 기능과 전용선이 절단되었을 경우 전화선인공중회선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는 우회통신기능도 갖추고 있다.
에스원은 침입, 화재 등 각종 이상신호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컨트롤러를 비롯, 전원, 설비제어반, CD/ATM감시장치, 보조전원장치 등 8개 무인은행 경비 관제시스템설비도 국산화했다.
4만여대에 이르는 CD/ATM기기를 감시, 제어하는 시스템은 그동안 전량 일본 등으로 부터 수입해 왔는데 에스원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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