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의 주력 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자동차부품을 본격 생산한다.
삼성전기는 18일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에서 관계자 1천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95년 말부터 총 4천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공장은 총 8만평 부지에 연건평 3만평규모로 공장건물 10개동, 창고 등 부대건물을 포함해 모두 22개동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동장치, 엔진전장, 전자제어, FAS(FEUL,AIR,&SENSORS), 안전장치, 인스트루먼트 판넬, 모터류, 공조장치 등 10개 품목군의 48개 자동차 및 소형상용차용 부품을 오는 11월부터 본격 생산하며 앞으로 공조장치, 안전장치 및 차량 안전운전시스템 등의 조기국산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기는 이 공장에 수주에서부터 생산, 판매, 회계 등을 통합한 경영정보시스템 「SAP R/3」을 도입하고 협력업체와의 제품 입, 출고를 고려한 레이아웃(LAYOUT)과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98년까지 완성차 기준 10만대분을 생산하고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오는 2002년에는 50만대분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 삼성자동차뿐만 아니라 국내, 외 완성차업체에도 공급을 적극 추진, 본격 사업 개시연도인 98년에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3년에는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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