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국내 인터넷TV시장에 삼성과 LG가 곧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말 「개벽 인터넷TV」를 출시한 대우와 함께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안에 29인치 TV에 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명품 인터넷TV」를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오는 7월 36인치 와이드TV에 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국내 인터넷TV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말 4대3 비율의 29인치 TV에 인터넷 기능과 PC통신 기능을 내장한 「명품 인터넷TV」(모델명 CT-2900I)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美 디바사와 제휴, 인터넷TV용 웹브라우저를 완성해 인터넷TV에 탑재했으며 초기 개발단계에는 없었던 삼성SDS의 PC통신 서비스인 유니텔과의 접속 기능을 추가, 기본 통신기능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1백98만원에 시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타사가 29인치 일반TV에 인터넷 기능을 넣은 것과는 달리 자동으로 자연색을 찾아준다는 크로마 아이를 장착한 아트비전 와이드TV 36인치 제품에 인터넷 기능을 추가, 제품을 고급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를 탑재, 인터넷, 전자우편, PC통신 기능뿐만 아니라 PC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PC모니터 기능도 추가해 오는 7월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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