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회장 김주진)은 환경부문에 2000년까지 총 2백억을 투자해 환경산업을 21세기를 대비한 신규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아남은 계열사인 아남환경산업(주)에 2000년까지 폐수처리장과 소각로 등 시설투자 81억원, 전기산화, 중수처리기술, 고형화재활용기술 등 기술개발투자에 1백억원 등 총 2백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해 기존 폐기물처리 일변도의 환경산업을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사업 중심의 첨단환경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김주진 회장은 『기업의 비지니스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런 의미에서 볼때 환경산업은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 전국적인 사업망을 갖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남환경산업은 올해 2백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0년에는 매출 5백억원, 경상이익 1백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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