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경기은행에 대형컴퓨터를 공급한다.
1일 한국IBM은 최근 경기은행이 재구축에 들어갈 계정계시스템용 대형컴퓨터 및 부대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로 선정되어 이달중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이 경기은행에 공급할 대형컴퓨터는 IBM의 메인프레임인 「S3909672」기종으로 87MIPS(초당 1백만명령어처리) 정도의 정보처리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4백GB의 데이터저장용량을 갖고 있다.
한국IBM은 내달 정식 계약을 맺고 기존 프로그램의 전환작업에 나서 내년 10월경 시스템을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국IBM은 지난해말 타사 시스템으로 구축됐던 동화은행의 계정계시스템을 자사 시스템으로 대체한데 이어 이번에 또 타사 시스템으로 구축됐던 경기은행의 계정계시스템을 수주함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계정계시스템을 거의 석권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한국IBM이 대형시스템의 가격을 대폭 내려 수주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대형컴퓨터 공급경쟁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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