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 전자의료기기업체에 대한 지원 및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 전자의료기기 업체의 경쟁력 제고 등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조합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이달 말부터 1개월간 현장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전자의료기기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1백84억 달러에 이르는 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의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수준과 마켓팅 능력이 낮아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들 중소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주요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X선 촬영장치와 레이저 수술기, 고주파 치료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일반현황과 기술개발 수준, 마켓팅 능력, 현장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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