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이 전화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미디어콤사는 최근 전화요금 절감시스템 「폰마이저」시제품을 발표했다. PC에 연결되는 어댑터와 전화업체 선택기능 등을 갖는 소프트웨어로 돼 있는 폰마이저의 가격은 약 1백달러이다.
전화서비스업체들의 교환기같은 역할을 하는 이 기기는 일반 가정의 전화기나 사무실내의 내선을 포함하는 모든 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화요금을 산출해 주는 기능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마이저는 4백개가 넘는 전화서비스업체들이 난무하는 미국시장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폰마이저가 알아서 가장 저렴한 전화업체의 서비스를 골라서 접속해주기 때문. 미디어콤은 폰마이저를 통해 통화당 50센트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폰마이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6메가 메모리와 14.4kbps이상의 모뎀,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PC가 필요하다. 터치톤방식으로 된 전화기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 정도가 유의사항.
폰마이저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윈도 95운용체계하에서 작동되는 동시에 이용자들은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폰마이저의 등장은 전화요금 절감에서 한발 더 나아가 PC가 가정 및 사무실내 기기를 통제하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어진다. 컴팩 컴퓨터사가 발빠르게 탑재계획을 밝히고 나선 이 제품은 오는 5월 상용화될 예정.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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