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우스오리엔탈하이텍(대표 이부성)이 삼성물산과 제휴해 금 정제 사업에 나선다.
그간 반도체 구조재료인 본딩와이어를 주력생산해온 헤라우스는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삼성과 제휴해 오는 4월부터 인천공장에서 연 30톤 규모의 골드 바를 생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조건은 삼성이 생산시설 제공과 마케팅 및 판매를 맡고 헤라우스는 공장부지와 함께 금정제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신공법을 사용,순도 99.5%의 금을 99.99%까지 정제해 헤라우스 브랜드로 판매할 방침이다.
헤라우스는 이번 금정제 사업 본격화로 기존 주력사업인 본딩와이어의 원재료 수급은 물론 골드타킷 등 신규사업 진출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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