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선물특수를 잡아라.」
최근 부산의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자녀들의 졸업, 입학 선물로 컴퓨터를 구입하는 부모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모처럼 컴퓨터 매기가 되살아나자 졸업, 입학 축하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의 졸업과 입학식이 이어지는 졸업, 입학시즌이 그동안 계속된 판매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최대의 호기라고 판단하고 업체들마다 졸업, 입학 선물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피씨마을은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지역 3개 매장에서 「졸업, 입학 축하 인기상품 한정판매」를 실시하면서 주력제품인 스페이스PC 4개모델을 15인치 LG모니터를 포함해 95만~1백47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LG-IBM의 「멀티넷」, 삼성의 「매직스테이션」, 삼보의 「드림시스97」, 컴팩의 「프리자리오」 등 인기 메이커PC에 대한 한정판매에 나서고 있다.
수퍼컴퓨터는 삼성 노트북PC S500T시리즈 6개 모델에 대해 1백80만~3백만원으로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동시에 메모리와 PCMCIA모뎀 등 노트북PC용 주변기기를 특판가로 판매하는 「졸업, 입학 축하기념 초특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나컴퓨터랜드 역시 졸업, 입학 축하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홈세트, 카멜레온ATX, 오피스 등 하나컴퓨터를 1백39만~1백95만원에 특별 기획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은 「동성컴퓨터몰 연산점」 개장일인 22일부터 15일간 개장기념 및 졸업, 입학 축하 사은행사를 갖기로 하고 행사기간에는 동성컴퓨터를 포함해 컴팩, HP, 엘렉스 등 컴퓨터 전제품을 10~3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생일이 22일인 학생들에게는 사진을 인쇄한 머그컵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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