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최근 국산 주전산기III를 활용한 지방세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민원발급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영구는 행정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정전산화 기본계획의 하나로 최근 지방세 9개세목중 면허세, 취득세, 등록세, 주민세, 재산세 등 5개세목의 전산화를 완료했다.
수영구의 지방세 전산화는 전국의 자치구로서는 처음 도입한 국산 주전산기III(기종 Hiserver9000)를 활용해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으로 구축함으로써 주전산기 장애시에도 자납분에 대한 민원발급이 가능한 논스톱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수영구는 지금까지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부서별 세목별로 관리하던 과세자료를 통합, 연계관리함으로써 주소지이전 등 과세자료 변경시에도 추적부과가 가능해 탈루세액방지 및 세수증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이중부과 및 이중수납을 사전에 방지해 대민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손으로 발급하던 각종 지방세관련 제증명서의 전산발급은 물론 시금고인 상업은행과 연계해 수작업에 의한 소인작업을 전산소인으로 처리함으로써 민원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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