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97」 행사가 주최 측의 준비부족과 미숙으로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쳐 참여업체들의 불만이 고조.
이번 전시회는 참여업체들의 증가로 2개 층에 걸쳐 부스가 마련됐는데 전시업체가 통상 세미콘 전시회에서와 같은 층별, 품목별로 배치되지 않고 무원칙하게 배치돼 1층과 3층을 오가며 지칠대로 치친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가 「관람」이 아닌 「미로 찾기」였다며 불만.
또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SEMI본사 차원에서는 대대적인 홍보 노력을 벌인 반면 정작 행사주최인 SEMI한국지사는 프레스룸에 본사에서 파견된 외국인 담당자만 혼자 남겨둔 채 주요 방한 인물의 인터뷰 장소는 물론 그 대상자가 누구인지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
이에 대해 SEMI측 행사 담당자는 『사실 세미콘코리아는 동경이나 웨스트 행사에 비하면 아직은 국내잔치 수준』이라고 평하며 『더구나 이번 전시회의 경우 하필이면 종합전시관의 신축공사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여러 모로 힘들었다』고 해명.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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