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전북 진안군 용담면소재 용담다목적댐 발전설비 주기기를 1백30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설비는 발전용량 11.4의 제1발전소와 1.25의의 제2발전소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99년 12월 1일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라중공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초로 실시한 수력발전소 경쟁입찰에서 수주권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국내외 수력발전소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한라중공업을 비롯, 한국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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