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회장 정낙삼)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내년부터 전자파 이용 및 EMC(전자파적합선)기술향상, 보급, 개발 등을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97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전자파학회는 이를 위해 국내외 EMC표준 및 규격에 대한 동향을 분석 및 해설한 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는 한편 EMC 등 전자파 이용기술에 대한 논문과 전기, 전자 관련 학회들과 공동으로 영문논문지를 6회에 걸쳐 내놓기로 했다.
또 통신학회, 전자공학회 등 유관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학술발표회를 연 3회 갖고 관련 기술세미나도 4회 개최해 활성화할 방침이며 전자파장해 측정 및 대책기술에 대한 서적발간과 정부출연기관, 기업체 등 연구수주기관을 다변화해 신규 연구과제를 10건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회는 이와함께 현재 일반회원 7백60명,종신회원 70명 수준인 회원을 내년에 일반회원 1천명,종신회원 1백명 선으로 대폭 늘리기로 하고 학생,교수,산업체 과장급 이상,관련 연구소 선임급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석진 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정통부장관표창), 윤현보 동국대 교수(학술상), 이혁재 ETRI부장(기술상), 박상서 생기원 선임연구원(공로패), 정수진 유일엔지니어링 대표(감사패), 나정웅 KAIST교수(감사패) 등 6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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