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순수 독자기술로 전기자동차 구동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60급 디지털 구동시스템(모델명 피닉스 시스템)은 그동안 아날로그와 디지털 혼합 드라이브 방식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구동시스템과는 달리 완전 디지털 방식인 풀 디지털 로직으로 설계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주문형반도체(ASIC)화했으며 32비트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를 장착, 신뢰성 및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한 자체 고장진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각 센서와 모듈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회선을 2개의 배선으로 중앙처리화해 데이터를 주고 받도록 하는 멀티통신네트워크(CAN)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을 자체 개조한 전기자동차에 장착시켜 시험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제어장치 통합을 위한 슬림형 전기자동차 추진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기자동차 부품의 국산화 및 조기 실용화를 위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전기자동차 구동시스템이란 기존 가솔린 차량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장치로 모터를 구동시킬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배터리제어, 냉각시스템 등 차량에 장착된 각종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장치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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