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높은 효율로 모아진 태양빛을 광케이블을 이용해 건물 곳곳에 전달할 수 있는 태양광 채광시스템(모델명 SUNFLOWER)을 개발, 이달 말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
LG하니웰은 이를 위해 이 분야 6백50여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라포레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천안공장에서 현장실험운영을 완료했다.
이번에 공급에 나선 제품은 태양의 위치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광센서가 내장된 집광기와 태양광을 전송하는 광케이블로 구성, 자연빛을 지하실은 물론 실내 어느 장소에나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으로 조명, 에너지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과 적외선 등 유해광선을 여과한 가시광선만을 투사하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동, 식물의 성장에도 유익하며 물체의 변색이나 퇴색이 문제가 되는 특수한 장소에 매우 적합해 연구기관, 휴양시설, 박물관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LG하니웰은 태양광 채광시스템을 대규모 지하공간, 고급빌라 등 주택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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