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P&WC사와 헬기엔진 면허생산 계약 체결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오는 98년부터 삼성항공과 미국의 벨사가 공동 개발하는 「삼성-벨 427」헬기 장착용 「PW206D」 헬기엔진을 캐나다의 소형 항공기 전문업체인 플랫 앤드 휘트니 캐나다(P&WC)사와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삼성항공이 생산하게 될 PW206D 헬기엔진은 6백11마력의 경량급 및 중량급 헬기엔진으로 엔진성능과 효율이 매우 높으며 9백마력까지 개조가 가능해 다양한 헬기형태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항공은 이번 PW206D 헬기엔진의 면허생산으로 최신 헬기엔진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돼 향후 독자모델 개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 엔진을 99년부터 연간 30대분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항공은 P&WC와 현재 한국 공군과 육군이 운용중인 「BELL-412/212」 헬기와 「AH-1J」 헬기에 장착되는 「PT6T」 엔진 창정비를 위한 기술지원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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