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노진식)이 다음달부터 내국신용장 업무를 전자문서교환(EDI)으로
제공한다.
22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수출업체와 국내 생산업체간의 내국신용장(Local LC) 업무를 ED I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역자동화서비스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고 밝혔다.
내국신용장업무는 수출업체가 수출신용장(L/C)을 근거로 수출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 또는 완제품을 국내에서 원활하게 조달하는 방안의 하나로 국내 생산업체를 수혜자로 개설된 국내신용장이다.
현재 은행과 수출업체간에는 전자문서로 처리토록 EDI서비스가 되고 있으나 수출업체와 국내 생산업체간에는 EDI가 이루어져 있지않아 생산업자는 물품공급을 완료한 후 내국신용장과 인수증을 받기 위해 매달 수차례 수출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따라서 KTNET은 기존의 은행과 수출업체의 EDI에 의한 내국신용장 업무를 국내 생산업체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거래시 발생하는 오퍼, 세금계산서 등도 EDI로 서비스하기 위해 대우전자,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내국신용장 거래가 많은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SW를 개발했다.
내국신용장 EDI서비스 제공으로 수출업체는 내국신용장의 조기통지로 납기내 물품을 원활하게 수령할 수있을 뿐아니라 내국신용장 통지 및 인수증 발급을 위한 수작업도 줄어들게 된다.
생산업체는 내국신용장 및 인수증 수령을 위해 수출업체를 방문할 필요가 없게돼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연간 1백50만건에 달하는 내국신용장을 EDI로 처리함으로써 국가적으로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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