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독자노선설로 UIP지사를 당혹하게 만들었던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이번에는 영화소프트웨어 공급뿐 아니라 테마파크 설립과 영화장비 대여업 등을 함께 할 국내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풍문이 나돌아 영화계가 또다시 술렁.
특히 테마파크를 21세기형 첨단 놀이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는 거창한 마스터플랜을 경쟁적으로 발표한 재벌기업과 각 지방단치단체들은 그동안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를 사업파트너로 잡기 위해 물밑접촉을 벌여와 파라마운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영화계에서는 누가 사업파트너가 되든지 간에 이런 소문과 추측이 그러지 않아도 한국 영상시장의 제살깎아먹기 경쟁을 주시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스튜디오들의 기대심리를 더 부추겨 로열티만 부풀리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
〈이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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