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업체들이 국내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애프터서비스(AS)를 기피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퀀텀,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맥스터 등 주요 외산 HDD 국내 지사들은 舊대리점에서 구입한 제품이거나 출처 불명의 제품 등에 대해 AS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 수입업체들은 제품에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한 곳에서만 반품을 받거나 AS를 실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구입처가 도산했거나 대리점 관계를 청산한 곳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사실상 AS를 받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사의 대리점망을 거치지 않고 미주지역이나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지로 부터 수입된 제품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유통경로를 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S를 거부하고 있어 소비자와 소매유통업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용산 등지의 전자상가에만 연간 30억원 규모에 이르는 약 2만개 가량의 하드디스크 불량품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메이커들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역수입되고 있는 자사의 HDD나 CD롬 드라이브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AS를 실시하고 있다』며 『외국의 하드디스크 공급사들이 가격정책이나 유통구조 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이로인한 책임을 소비자들과 소매판매업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 불만이 이처럼 높아지자 외국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공급사중 일부 국내지사들은 『유통경로와 무관하게 자사의 정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대부분의 국내 지사들이 단순한 연락사무소에 불과해 본사와의 협의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제 국내 소비자가 혜택을 받는데는 최소한 6개월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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