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해외투자 66억달러

세계화 경영전략에 따른 국내 자동차업계의 해외투자액이 6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상산업부가 국회 통상산업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업계는 잠재수요와 발전가능성이 높은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중심으로 모두 15개국에 22건, 총 65억5천6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대우자동차가 유럽 4개국에 31억4천6백만달러, 아시아, 중동지역 6개국에 17억7천만달러 등 모두 10개국에서 13개 프로젝트에 49억1천6백만달러를 투자해 국내업계 해외투자액의 74.9%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에 6억달러, 이집트에 2억달러 등 아시아, 중동지역 7개국가에 11억1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 각각 5억달러와 3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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