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산 PC 및 컴퓨터 주변기기의 對호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貿公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PC수요 호조와 멀티미디어기기의 보급확산 등에 힘 입어 올 상반기 국산 PC의 對호주 수출이 급증, 전년동기대비 70배 증가한 2백9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 상반기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은 5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산 PC 및 컴퓨터 주변기기의 對호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호주의 가구당 PC 보급률이 지난해 23%에서 올해에는 30%로 크게 증가한 데다 멀티미디어기기 수요증가로 컴퓨터 주변기기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24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호주PC시장에서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불과 4%에 그치고 있어 국산 제품의 對호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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