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협회(이사장 정진규)가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총 1백억원을 투입할 교통정보 부가서비스사업의 시스템구축업체로 기아정보시스템이최종 선정됐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쌍용정보통신, 기아정보시스템, LG산전,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포스데이타, 한국컴퓨터 등 제안서를 제출한 8개 업체중쌍용정보통신과 기아정보시스템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 시스템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CCTV, 통신, 교통 등 6개 부문에 걸친 기술평가와 가격개찰을 실시한 결과 예산에 근접한 59억원을 써낸 기아정보시스템을 도로교통정보서비스센터(KARTIC) 구축을 위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이달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기아정보시스템과 경합을 벌인 쌍용정보통신은 도로교통안전협회의 예산을초과한 금액을 써내 최종선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아정보시스템은 오는 97년 6월까지 도로교통안전협회내에 교통관련 정보서비스 등을 전담할 KARTIC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아정보시스템은 이 센터내에 컴퓨터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과 함께 경찰청의 교통상황용 CCTV 등 실시간 교통정보 광통신망 구축과 센터내의 교통DB구축,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내년부터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KARTIC는 현재 경찰청이 운영중인 교통정보센터 전산망 및 한국고속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전산망, 기상청의 기상전산망 등 기존 전산망과 모니터요원으로부터 도로교통정보를 제공받아 이를가공, 무선통신, PC통신, 음성정보시스템(ARS), GPS를 내장한 카내비게이션시스템 등을 통해 개인이나 운행중인 자동차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교통정보센터 구축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ARS, PC통신, 이동통신 등을 통한 정보서비스 제공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오는 99년 상반기까지 자동 도로안내체계 등 CATV와 연계한 종합적인 교통정보서비스를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통정보종합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작업의 활성화와 자동차업체 및 전자업체들에의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위성항행시스템의 도입이 확산돼 전반적인 도로교통운영체계가 획기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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