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국내 최초로 공업용수를 하천에 방류하지 않고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업용수 무방류 재이용시스템을 개발, 최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설비의 시공을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현대자동차에 설치한 이 설비는 하루 처리용량 5천톤, 공사비 2백억원 규모로 이달 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처리방식과는 달리 용수정수장, 활성탄 흡착설비, 역삼투압시스템 등 정수설비를 통해 다단계 자체정화를 완료한 후 생산공정에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활용률이 95%에 이르고 있어 공업용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자체 정화시설을 통해 걸러진 유기물질 찌꺼기는 수분을 증발시킨 후고도로 농축, 고체상태에서 소각처리함으로써 환경유해요소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향후 현대정공 서산 지방산업공단에 신규 건립하는 공장들에 대해서도 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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