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시스템 업계가 최근 들어 광통신을 응용한 무선인식장비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도하이테크, 제일컴테크, 한라시스템, TDK시스템, 한승전자 등 바코드시스템 공급업체들은 최근 바코드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바코드스캐너 일체형 무선단말기, RF-ID장비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RF-ID 등 무선인식기술이 급진전되면서 POS시스템과 연계한 무선전송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고 대상물의 인식범위가 확대되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도하이테크의 경우 비접촉 방식의 초경량제품(1백90)이면서도 장거리 멀티드롭시스템 기능을 내장한 「DT-700」을 주력제품으로 공급을 본격화하고있으며, 제일컴테크는 퍼지로직 채용으로 판독률이 탁월하고 15 거리에서도무선전송가능이 가능한 「LS-3070」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한라시스템은 일본 니신보社의 바코드스캐너 일체형 단말기 등 무선정보처리시스템과 미국 바이덱스社의 RF리더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암바시스는 미국 알렌브레들리社의 RF-ID장비와 일본 세키수社의 RF-DC시스템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또 한승전자는 일본 카시오社의 무선단말기인 「DT-9000」 「DT-700」등과 주문시스템인 「NT-700」을 주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한국아이시스는 감지거리 2m의 주차시스템, 감지거리 1의 출입, 보안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진코퍼레이션은 바코드 겸용 무선헨디터미널인 「YRB-500」 등 광통신 인식장비와 RF모뎀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TDK시스템은 3만8천4백급의 초고속전송과 3백10∼4백㎜ 거리에서도바코드를 정확히 판독할 수 있는 일본 텐소社의 무선헨디터미널 겸용 바코드스캐너 단말기인 「BHT-4000」 등 3개 기종을 공급하고 있고 아태기술산업역시 일체형 바코드스캐너인 「ZE-79」시리즈를 주력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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