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엘리베이터업계가 해외에 진출하거나 사업영역을 특화하는 등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건영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중국 하얼빈에 설립한 합작공장의 본격 가동에들어갔으며 한국승강기제작소는 중국의 거인엘리베이터와 유압식 엘리베이터에 대한 기술지도계약을 체결, 중국 엘리베이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림엘리베이터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정용 엘리베이터 수입, 판매를 본격화, 국내 시장에서 특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통상산업부의형식승인을 받아 지난해 독일 비케이지社로부터 3대를 들여와 설치했으며 올들어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가정용 엘리베이터 보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중앙엘리베이터는 품질향상을 위해 사내에 별도의 팀을 구성, ISO9001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화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품질경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중소 엘리베이터업계의 이같은 자구노력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40여개의 엘리베이터관련 업체가 무더기로 휴, 폐업 상태에 들어간 데다 올 하반기에도 엘리베이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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