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프랑스의 르노社,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기업과 합작공장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백효휘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산업부 장관, 장 클로드 셀 르노 해외담당 사장, 빈센트 탄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회장 등이 서명한 이날 계약서는 현대와 르노가 각각 15%씩,말레이시아 정부 및 버자야그룹이 70%의 비율로 4천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 2만대 규모의 상용차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콸라룸푸르 북서쪽 케다주 쿠림에 세워지는 이 합작공장은 이노콤(INOCOM)社로 명명됐으며 현대와 르노는 각각 별도의 생산라인에서 자사의 제품을 생산하고 그밖의 시설을 공동사용하게 된다.
현대는 오는 98년부터 이 공장에서 연간 1천5백대 규모로 1.5톤 트럭을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000년에 생산, 판매규모를 7천대로 늘릴 방침이며 르노는 내년 6월부터 1톤 미니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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