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최근 윈도95 환경아래서 한글지원이 완벽한 범용자동화 소프트웨어인 「FANCY 2.0」을 자체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총 2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1년여만에 개발한 「FANCY(Factory Automation Network Software System) 2.0」은 부품자동삽입기, 로봇셀 등 전용라인의 자동제어는 물론 SCADA장비, LON장비, 부품표면실장기(SMD) 등 15종류의 외부기기 연결이 가능하고 기기중심적인 연결방식을 채택,입, 출력 구성이 쉽고 자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현장의 상황에 따라 직접프로그램이 가능한 형태로 1백50ManDay가 소요되는 전용라인 관리 소프트웨어의 경우 1백200ManDay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자제품의 조립라인 전반과 분산처리장치(DCS)분야, 공장자동화분야,빌딩자동화시스템분야, 발전소 관리시스템, 폐수처리시스템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소프트웨어의 공급가를 3백만원으로 책정하고 팩토리링크(미국 US DATA社), 인터치(원더웨어) 등 외국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MMI(Man-Machine Interface)소프트웨어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FANCY 2.0」의 개발로 독자적인 MMI소프트웨어분야를 보유하게 돼 컴퓨터 통합생산(CIM) 및 CALS 구축시 생산라인 레렐의 정보시스템을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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