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간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과 히노 이치로 일본 우정성 장관은 28일 오후일본 우정성 회의실에서 제1차 韓, 日 통신장관회담을 갖고 초고속 위성통신분야 등 첨단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양국간 인력교류를 확대키로 하는 등 양국의 정보통신분야 협력증진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고도 정보통신분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우선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기반(APII) 선도시험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이른 시일안에 양국 실무진으로 실무 추진반을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 위성통신 신호전송 실험, 위성망과 지상 초고속통신망간상호 접속실험 등 초고속 위성통신 신호전송 네트워크 실험을 공동 실시키로했다.
특히 차세대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FPLMTS)분야의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장관은 또 인력교류를 포함한 양국의 관계 긴밀화를 위해 정보통신부와 우정성 지원의 상호 교환근무, 공공연구기관간 연구원 교류를 확대하는한편 양국정부의 전기통신 전문가회의를 위해 양국의 민간통신사업자가 위성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한 현재 진행중인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에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2002 월드컵 한일공동개최와 관련, 월드컵운영에 필요한 정보통신분야의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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