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개인휴대통신(PCS)자회사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한국통신은 PCS자회사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작업을 내 달 까지끝내기로 하고 지난 19일부터 자회사에 참여할 중견, 중소기업을 공개모집하는 등 각 부문별로 컨소시엄 참여업체 모집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체 지분의 16.6%(8백30억원)를 배정할 컨소시엄 공개모집에는 서류배부이틀 만에 약 2백부의 참여신청서류가 직접 배부됐으며 PC통신을 통한 배부도 1백여건에 달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광화문전화국, 부산 아미전화국, 광주전화국, 대구전화국, 대전 둔산전화국 등 전국 5개 배부처에서 신청서류를 배부해 30일가지 접수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주도한 그린텔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에게배정한 16.6%의 지분도 조만간 기협중앙회가 추천업체를 선정해 제출하는 대로 컨소시엄에 가담시킬 예정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소유하게 될 51%를 제외한 나머지 15.67%에 대해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어 9월까지는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한국통신 사내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PCS자회사 초기사원 선발에서도 1백50명 모집에 총 2천3백81명이 지원, 16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여 사내직원들 간에도 PCS사업에 대한 참여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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