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창원공장 하계휴양소를 자매마을에서 무상 제공해 화제다.
2년전 현대정공 창원공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끈끈한 유대의 정을 나눠온경남 거창군 북상면 주민들은 덕유산 계곡물이 흐르는 마을 인근 갈계숲에하계휴양소를 마련하고 이 회사 직원들을 초청한 것.
특히 북상면 주민들은 현대정공 직원들이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모기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방역도 실시하는 등 자매업체 사원 맞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이 자매결연을 맺게 된 동기는 지난 94년 3월 20여명의 직원 부모들이살고 있는 북상면 주민들을 공장으로 초청, 생산라인 견학 등의 행사를 마련한 것이 계기.
이후 현대정공은 농번기 봉사활동 및 가뭄시 양수기 지원, 어버이날 행사,가전제품 및 각종 생필품 전달, 면체육대회 기금전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주민들은 수확한 감자 4백상자와 첫 수확한 딸기를 현대정공 전 직원이 먹을 수 있도록 보내는 등 유대를 돈독히 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쌀·고추·감자·마늘 등 이 지역 농산물과 사과·수박 등의 특산물을 현대정공 사내식당에 안정적으로 판매할수 있다는 점과 회사측으로도 싱싱한 산지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는점 등 현실적인 이해관계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편 현대정공은 이번 하계휴양소에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직원 및 주민 합동 노래자랑·기네스대회·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며 가족영화 상영, 경로잔치 개최는 물론 회사 대 북상면에서 벗어나 가족 대 가족의자매결연도 추진,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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