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세계의 원자력발전소는 가동중인 것이 4백37기(3억6천1백54만4천Kw), 건설중인 것이 39기(3천4백54만8천kW), 계획중인 것이 59기(4천4백32 만6천kW)로 총 5백35기(4억4천41만8천kW)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최근에 펴낸 자료 「세계 원자력 발전의 개발과 운영」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들 원자력발전소의 95년도 총 발전량은 약 2조2천2백63억7천2백만 kW/h로 그 전해인 94년에 비해 4.6%가 늘어났다.
나라별로는 미국·프랑스·일본 등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한국은 설비용량에서는 세계 10위지만 발전량은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95년에 새로 송전을 시작한 원전은 모두 4기( 3백47만8천kW)로 한국의영광4호기(1백만Kw), 인도의 카크라파르 2호기(22만kW), 영국의 사이즈웰-B(1백25만8천kW), 우크라이나 자포로 제6호기(1백만kW)등이다.
그리고 안전성 문제로 89년부터 운전을 정지했던 아르메니아 2호기(40만8천kW)가 지난해 11월 5일 6년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95년엔 獨逸의 뷔르가센 kkW( 67만Kw)와 캐나다의 브루스 2호기(90만4천Kw)등 2기(1백57만4천Kw)가 폐쇄됐다.
이밖에 세계 최초의 개량형 비등수형 경수로인 日本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 가리와 6호기(1백35만6천Kw)가 지난해 12월 8일에 초임계를 달성, 올해 1월 29일 발전을 시작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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