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교류재단이 지난2일 개최한 코리아 채널 사업설명회에서는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같은 민간업체들의 관심은 방송산업에 대한 민간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대한데다 무궁화 위성방송이 늦어지면서 각 기업들이 해외위성방송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그러나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코리아채널구상에 대해 해외의 한인 방송사업자들이 크게 반발해 주목을 끌었다.교류재단의 설명이 끝나고 참석자들의의견개진이 시작되자 해외에서 한국어방송을 하는 교포들은 코리아채널 구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한 것.
뉴욕에서 교포방송인 미주코리아TV를 운용하는 권영대사장은 『코리아채널이 외국인들을 주시청대상으로 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방송이 시작되면 교포들이 주시청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경영에 타격을 받는 각국한인방송사들이 무더기로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권사장은 이어 『코리아채널이 영어더빙을 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만더빙도 하지않고 자막으로만 처리할 경우 한국어방송사들의 타격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교류재단 이찬용이사장은 『해외의 한인방송사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교포들을 주대상으로하는 기존한인방송국과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코리아채널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달라 큰 문제는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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