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정공(대표 한병근)이 필리핀에 건설한 충전기 및 어댑터 생산공장이이달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아남정공은 올초 1백% 단독출자해 필리핀에 현지법인인 AIPI(법인장 조항윤)를 설립하고 총 40억원을 투자해 필리핀 마닐라의 인근지역에 현지공장을건설, 최근 건물 및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아남정공의 필리핀공장은 대지 3천평·건평 1천6백평 규모로 지어졌으며월 20만대의 휴대전화용 충전기와 어댑터,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SMPS를 포함한 각종 SMPS를 생산해 주로 동남아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우선 기존 거래처인 미 모토롤러社의 휴대전화용 충전기 및어댑터를 생산,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에릭슨·노키아등 현재 추진중인 다른 세계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와의 공급계약이 성사되는대로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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