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와 주계약자인한국전력이 오는 9월 총 공사규모를 확정할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한전 고위관계자는 27일 최근 방한한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과 오는 9월서울에서 한전KEDO간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모든 사업준비를 서두르기로합의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공사 착공시기가 예상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KEDO는 한전이 지난 15일 제출한 개략사업비(ROM)산출내역의 타당성을 검토할 「기술지원기구(TSC)」를 다음주 중으로 선정, 발표할 방침이다.
공개입찰에 참여한 미국내 7개 업체중에 하나가 될 기술지원기구(TECHNICAL SUPPORT CONSULTANT)는 KEDO의 용역을 받아 개략사업비 산출내역을 검토해실무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한전은 지난 15일 총사업비 49억달러 규모의 개략사업비 산출내역서를 KEDO에 제출했었다.
한전은 KEDO와의 실무회의에서 총공사규모와 공사비용이 최종 확정되는 것과 병행해 한·미·일 3국간의 공사비용을 배분하는 작업도 마무리될 것으로보고 있다.
한전은 또 북한이 발전소 예정부지인 新浦지역의 주민과 공공기관을 이미다른지역으로 이주시키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20일부터 북한과 KEDO가 벌이고 있는 부지인수 의정서도 이달내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이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한전과 KEDO간의 주계약이 되면 하청업체들을 선정, 연내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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