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전자파 장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파(EMF)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자계 열선과 전선이 한 재미교포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파코USA(대표 박일영)사는 16일 전자파를 전혀 방출하지않는 열선·전선을 개발해 미국 국립기술시험기관인 NTS로부터 공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 제품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한국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무자계 열선·전선은 열선·전선의 중심부를 연선이나단선으로 처리하고, 반대방향의 자계가 발생하도록 전선을 다시 감아 자계를상쇄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를 가정용 전열기구나 전기침구류 등에 응용할 계획인데 최근국내에 한국파코(주)(대표 박성걸)를 설립, 올해안에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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